정규재 "조국 부부 징역 과도…김경수 사면이 더 큰 문제"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사진 정규재TV 방송화면 갈무리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 [사진= 정규재TV 방송화면 갈무리]
보수를 대표하는 인물인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15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을 둘러싼 보수 측의 반발을 일축했다.

정규재 전 주필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조국 사면에 대한 실망감은 크지만, 그것이 부당한 사면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오히려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이 더 문제다”고 적었다.

그는 조국 사면을 두고 보수층의 비판에 “조국 가족의 비리는 터질 때마다 메가톤급 폭탄이 되어 정국을 뒤흔들었다”며 “조국이 비참해질수록 윤석열의 등장은 더 화려하게 타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조국 전 대표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 징역 4년은 윤석열의 과도함의 결과였을 것이다”며 “조국·정경심 부부가 사람을 죽인 것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범죄의 중대성으로 따지면 김경수 범죄의 중대성은 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한 의구심을 만들어 낸 것이고, 선거 여론을 조작한 중대한 범죄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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