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美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위해 워싱턴DC 도착

  • 재미 동포 만찬 간담회 시작으로 2박 3일 일정 진행

  • 첫 한·미 정상회담서 대미 투자 세부 내용 논의 전망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의 정상회담을 위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수행원, 수행 기자단 등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이날 오후 2시 50분쯤 워싱턴DC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재미동포 만찬 간담회로 2박 3일 동안의 방미 일정을 시작한다. 

또 25일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제조업과 첨단 기술 등 경제 현안,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비핵화 등 안보 현안 등에 관한 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30일 양국이 상호 관세 15%를 타결하면서 합의한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에 관한 세부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이 대북 억제력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미국 측의 요구 사안인 한·미 동맹 현대화에 대한 의견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 대통령은 26일 워싱턴DC에서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필리 조선소 시찰하는 등 일정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로 명명된 한·미 조선 산업 협력 사업의 하나로 풀이된다. 이 프로젝트는 3500억달러 규모의 투자 중 1500억달러를 차지하는 대형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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