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신네르 꺾고 US오픈 정상…메이저 6번째 우승

  • 2022년 이후 3년 만에 US오픈 정상

  • 신네르 제치고 ATP 랭킹 1위 오를 전망

6일현지시간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2위·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9000만 달러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6일(현지시간)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2위·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9000만 달러)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2위·스페인)가 올해 마지막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9000만 달러)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2시간 42분 승부 끝에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에게 3대 1(6-2 3-6 6-1 6-4)로 승리했다.

지난 윔블던 결승전 패배를 설욕한 알카라스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US오픈 챔피언 트로피를 되찾았다. 우승 상금은 500만 달러(약 69억4000만원).

메이저 대회 통산 우승 횟수는 6회로 늘렸다.

지난해부터 신네르와 펼쳐온 메이저 대회 우승 경쟁도 4대 4로 동률을 이뤘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했다.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과 윔블던 정상에 섰다.

두 해에 걸쳐 8개 메이저 대회를 두 선수가 나눠 가진 건 2006~2007년의 라파엘 나달(2회·스페인), 로저 페더러(6회·은퇴·스위스) 이후 처음이다.

알카라스는 신네르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는 10승 5패로 우위다. 메이저 대회 전적에서도 4승 2패로 앞선다.

이번 우승으로 알카라스는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도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23년 8월 이후 2년여 만에 신네르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하는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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