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의 유명 관광지에서 한국인 여행 인플루언서가 추락사하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단기 여행객으로 몽골을 찾은 A씨는 몽골 불간 주에 위치한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앉아있다가 일어서는 과정에서 바람이 불자 중심을 잡지 못하고 약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지 우리 공관은 사고 인지 직후 영사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오랑터거 화산은 몽골 북부 지역에 위치한 해발 약 1680m의 휴화산으로, 한국인 관광객도 자주 찾는 몽골 대표 관광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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