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동방메디컬, 해외 확장 스토리 유효…2026년 본격 성장 전망"

사진동방메디컬
[사진=동방메디컬]
 
NH투자증권은 동방메디컬에 대해 3분기부터 한방 사업 부문 수익성이 회복되고 필러 수출이 확대되면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본격적인 성장은 2026년 인도네시아 한방침 생산 라인 가동과 글로벌 필러 수출 확대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동방메디컬은 국내 한방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1위로, 침·부항 등 전통의료기기 외에도 미용·성형 의료기기(필러, 리프팅실)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2분기 실적은 한방 사업 수익성 악화와 중국 필러 판매 둔화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으며, 한방침 FDA 심사 과정에서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된 영향도 있었다.
 
3분기 매출은 305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이 예상됐다. 하반기에는 리도카인 함유 히알루론산(HA) 필러의 중국 신양그룹향 판매가 늘고, 한방 사업 수익성도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한방침 생산 라인(월 3억개 규모)이 본격 가동되며 외형 확대가 전망된다. 미용·성형 의료기기 부문도 브라질 필러 ANVISA 승인, 중국 리프팅실 NMPA 승인 등 주요국 인허가를 기반으로 해외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인허가 획득에 따른 수출 성장이 뚜렷하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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