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6월 대만을 찾은 해외 관광객이 전년 동기보다 6.1% 늘어난 60만 6,346명으로 집계됐다. 증가세는 3개월 연속 이어졌다.
대만 교통부 관광서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온 방문객은 7.6% 늘어난 49만 8,266명. 국가별로는 일본이 21.9% 증가한 9만 2,741명, 중국이 49% 급증한 4만 6,060명이었다. 반면 최대 방문객 비중을 차지하는 홍콩·마카오(10만 1,484명)는 7.4% 감소했고, 한국(4만 7,804명)도 7.5% 줄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11.1% 늘어난 20만 3,455명이 방문했다. 이 중 필리핀은 25.0% 증가한 5만 2,6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9.6% 증가, 3만 6,678명), 베트남(8.3% 증가, 3만 5,121명), 말레이시아(8.2% 증가, 2만 7,066명)도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미주에서 1.0% 줄어든 7만 5,967명이며, 이 중 미국은 0.6% 감소한 6만 8,250명, 캐나다는 5.4% 감소한 6,030명.
유럽은 1.8% 증가한 2만 2,506명, 오세아니아는 2.5% 늘어난 8,702명, 아프리카는 1.4% 증가한 810명이었다.
6월 대만을 방문한 관광객 중 해외에 거주하는 화교 방문객은 13만 9,407명(1.7%↑), 화교를 제외한 외국인은 46만 6,939명(7.5%↑)이었다.
■ 상반기 누적 419만 명 돌파
올해 상반기 누적 방문객 수는 419만 7,2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늘었다.
아시아에서 온 관광객은 9.7% 증가한 348만 8,838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11.6% 늘어난 68만 299명, 한국은 4.5% 증가한 53만 1,377명, 중국은 65% 급증한 31만 327명으로 나타났다. 홍콩·마카오는 61만 2,942명으로 0.3% 감소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5.2% 늘어난 126만 8,097명이 방문했으며, 그중 필리핀이 37.1% 급증한 31만 2,821명으로 가장 많았다. 미주는 12.2% 증가한 43만 2,533명(미국 12.9%↑ 35만 9,777명), 유럽은 10.6% 늘어난 19만 5,699명, 오세아니아는 15.7% 증가한 7만 3,421명, 아프리카는 18.6% 증가한 6,073명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동안 화교 방문객은 89만 1,964명(14.9%↑), 화교를 제외한 외국인은 330만 5,276명(8.8%↑)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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