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의 대상작으로 신재민 작가의 <생가>가 선정됐다고 교보문고가 17일 밝혔다.
<생가>는 ‘생가 복원’이라는 독창적인 소재와 시공간적 풍성함이 매력적인 미스터리 작품으로 응모작 중 ‘가장 영상화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라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중장편 부문 최우수상은 김유진의 <스핑크스의 왼쪽 눈동자>가, 청소년 중장편 부문 최우수상은 정은영의 <이번 생은 갓생>이 각각 수상했다. 중장편 우수상은 △ 김베티의 <녹우미술관> △김애리의 <블랙리스트> △ 박혜영의 <은하계 만년과장 박해연>이 받았다.
교보문고, 스튜디오S, 쇼박스가 공동 주최하는 교보문고 스토리대상은 원천 지식재산권(IP) 발굴과 국내 창작 IP 시장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대표적인 소설 공모전이다. 장르 구분 없이 우수한 IP를 발굴하기 위해 신인 및 기성 작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역대 최고 접수 편수인 3030편에 달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00만원, 최우수상(중장편 부문)과 최우수상(청소년 중장편)부문 각각 1000만원, 우수상(중장편) 각 500만원, 우수상(단편/청소년)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들은 분야별 작가들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닥터링 과정 등을 통해 상품화되어 단행본 혹은 이북(eBook)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출간된 도서는 공동 주최사 및 국내외 콘텐츠 기획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2차 상품화로 검토될 예정이다.
그동안 교보문고는 ‘스토리대상’을 중심으로 총 350편 이상의 IP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에서 210편 이상의 작품이 단행본과 eBook으로 출간됐다. 또한 100편 이상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 오디오북/드라마, 공연 등 다양한 2차 상품으로 개발 및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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