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진 가을밤 아래 라이브 공연, '달성 100대 피아노' 펼쳐진다

  • 대구 달성군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예술적 품격

  •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공연

대구 달성군은 달성군 대표 문화 축제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27일 대구 달성군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 달성군은 달성군 대표 문화 축제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27일 대구 달성군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대구달성군]

대구광역시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된 바 있는 달성군 대표 문화 축제 ‘달성 100대 피아노’가 오는 27일 오후 7시 대구 달성군 사문진 상설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재)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대구시와 야마하뮤직코리아(주)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피아노를 중심에 두되 바이올린 협연과 재즈 공연까지 아우르는 종합 음악 축제로 기획됐다.
 
또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다채로운 무대가 예고된 가운데,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모든 무대는 전곡 라이브 연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예술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맡는다. 김 감독을 중심으로 국제 콩쿠르를 석권한 피아니스트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이 파트별 리더로 함께한다.
 
이 외에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명의 피아니스트와 김유원 지휘자가 이끄는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대형 무대를 채운다.
 
축제는 앙드레 가뇽의 작품으로 시작되어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 클래식 명곡부터 이바노비치 ‘다뉴브강의 잔물결’, 20세기 영국 작곡가 홀스트의 ‘행성 중 목성’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며,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1번’, 하차투리안 발레 ‘가야네’ 중 ‘칼의 춤’ 등 테크닉이 요구되는 곡들로 꾸며진다.
 
피아노를 넘어선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바이올린과의 협연 무대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예술감독 김정원, 오케스트라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재즈 무대도 눈에 띈다. 한국인 최초로 뉴욕 블루노트에서 단독 공연을 가진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와 베이시스트 신동하, 드러머 임주찬으로 구성된 재즈 트리오가 자유로운 연주를 선보이며, 재즈 보컬리스트 김유진과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의 무대도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달성 100대 피아노는 달성군의 문화적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 행사이다”며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융합으로 한층 더 풍부해진 달성 100대 피아노가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긍심이 되고, 외부 관람객들에게는 달성을 기억에 남는 도시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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