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중국, 한중과기혁신기업가 포럼 개최…韓 13개사 참가

  • 中 푸장혁신포럼 특별 프로그램으로 상하이에서 개최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한중과기혁신기업가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IC 제공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한중과기혁신기업가 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IC 제공]

중국 최대 과학기술 분야 국제포럼인 '2025푸장혁신포럼–국제기술이전엑스포'의 특별 분과포럼으로 '한중과기혁신기업가포럼'이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는 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와 공동 주최로 이날 열린 '제5회 한중과기혁신기업가포럼'을 통해 한국 혁신기업의 기술을 중국 현지에 선보이고 양국 간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혁신을 통한 협력과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2008년 처음 개최된 상하이 푸장혁신포럼은 중국 과학기술부와 상하이시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중국 과학기술 분야 국가급 포럼으로, 2023년부터 한국 세션을 따로 마련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GBrain, NearBrain, CUREVERSE, BIOXONICS 등 바이오·의료AI·신약 기업을 비롯해 JJNS(메타구조 기반 방음소재), Catack-H(탄소섬유 재활용), BeNatureBioLab(정밀 제형 CDMO), INERTIA(차세대 생분해 소재), PINESNS(AI 자율주행 농기계), UXN(무효소 CGM), ARIM(실내공기질 솔루션), SaferZone(엔드포인트·메일 보안), 경주시 수질연구팀 기술 등 13개 한국 혁신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투자유치와 연구개발 협력, 판매 채널 확대 등을 위한 자사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했다. 아울러 행사기간(21~23일) 동안 상하이 훙차오 컨벤션센터에 부스 운영과 비즈니스 매칭 기회도 가진다.

KIC중국 김종문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축된 협력 네트워크가 바이오·친환경 등 미래 산업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한·중 기술이전 및 한·중 기업간 협력 모델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 국가급 협력 플랫폼과 상하이와 항저우의 산업 현장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국 혁신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 가속화와 투자 유치, 기술이전 등 실질적인 성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중한국대사관 이진수 과기관은 “(참가 기업들의 기술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상당히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기술”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혁신기업가들과 중국 투자자 등 인사들과의 네트워킹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IC중국–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중국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 간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KIC중국은 한국 창업기업과 혁신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과기정통부 산하 기관으로 이번 행사 뿐만 아니라 '혁신기업 K-Demo Day 기업 로드쇼', 'K-Maker Day 창업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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