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李 대통령 출연 '냉부해' 방영 연기 요청

  • "공무원 사망에 전 부처 추모의 시간 갖는 것 감안"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진행된 제44회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진행된 제44회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4일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의 방영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가공무원의 사망으로 전 부처가 추모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JTBC측에 방영 연기를 요청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부는 오는 5일 jtbc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편에 출연해 제철 식재료로 요리한 K-푸드를 홍보할 예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방미에서 복귀한 직후인 26일 밤부터 화재 상황을 수시로 보고 받고 화재 피해 상황, 정부 대응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지시했다”면서 “이에 따라 27일 국무총리 주재로 중대본 회의가 개최되었고, 당일 오후 6시에 화재는 완진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28일 오전 10시 50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대통령실 3실장, 위기관리센터장, 국정상황실장, 대변인 등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 회의에서 28일 오후 중대본 회의 개최 및 부처별 점검 사항을 지시했다”며 이 대통령이 해당 프로그램을 녹화하기 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충분히 대응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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