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SIT 졸업생 초임 5% 상승, 회계학과 공학계열 주도

사진싱가포르공과대학 홈페이지
[사진=싱가포르공과대학 홈페이지]


싱가포르공과대학(SIT) 졸업생의 2024년 기준 초임이 전년보다 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회계학과 공학계열의 상승폭이 두드러졌으며, 정보통신 관련 전공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싱가포르 교육부가 매년 실시하는 자치대학 졸업생 공동고용조사(JAUGES)에 따르면, SIT 2024학년도 졸업생의 초임(중앙값)은 월 4,200싱가포르달러(약 48만 엔)로, 2023년의 4,000싱가포르달러에서 5% 증가했다. 조사에는 2024년 졸업생 2,706명 중 2,113명이 참여했으며, 올해 조사는 3월 1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전공별로 보면 회계학 전공 졸업생의 초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3,620싱가포르달러에서 올해 4,300싱가포르달러로 약 19% 올랐다. 공학계열에서는 화학공학과 전력공학 전공 졸업생의 초임이 각각 4,000싱가포르달러에서 4,400싱가포르달러로 상승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는 정보보안 전공 졸업생의 초임이 5,100싱가포르달러, 컴퓨터과학 전공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나 높은 임금 수준을 유지했다.

 

2024학년도 졸업생의 87%가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취업했고, 이 중 79%가 정규직으로 고용됐다. 특히 방사선치료, 진단방사선촬영, 영양학 전공자의 취업률은 100%였으며, 보건·사회과학 분야도 98%로 높았다.

 

SIT는 학생들이 8~12개월 동안 '통합직업연구프로그램(IWSP)'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고 기업 현장에서 근무할 기회를 얻는다. 학교 측에 따르면, IWSP를 통해 졸업 전 기업으로부터 사전 채용 제안을 받은 학생은 올해 56%로, 전년(49%) 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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