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이사장 직무대행 조현주)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일대에서 '제112차 흥사단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복 8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단우 200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통합 행사의 성격으로 진행된다.
흥사단 측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공화국 이상을 되새기고, 시민사회 연대와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며 "한중 양국의 우호를 증진하고, 지구공동체 시대에 부합하는 연대와 실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기간에는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과 글로벌 포럼, 선언문 발표 등이 이어지며, 각국 흥사단 단우들이 참석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모범 단우로 선정된 양영두·홍민통 상임대표 외 6명이 표창을 받으며 각 분야에서 노력한 실무자들에게도 포상이 수여된다.
행사는 흥사단이 주최하고 상해지부가 주관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흥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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