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한국전력, 에너지 가격 안정화에 견조한 이익 증가 예상…목표가↑"

사진한국전력
[사진=한국전력]

LS증권은 21일 한국전력에 대해 에너지 가격 안정화 지속 및 추가 요금인상 없이도 2027년까지 누적영업적자 해소 가능한 손익구조 구축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영업실적은 매출에 전년동기 대비 8% 오른 28만10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 대폭 증가한 4만7822억원"이라며 "호조세를 시현하면서 컨센서스 전망치 부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지난 2023 2분기까지 9개 분기 영업적자 지속 후 10개 분기 만인 지난 2023년 3분기부터 영업손익 흑자구조를 회복했다"며 "에너지 가격 안정화와 발전 믹스 개선 추이 지속으로 영업이익 증가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3분기 1조9000억원 수준으로 흑자전환한 후 지난 2024년 3분기까지는 1, 2, 4분기 1조원대, 전력성수기인 3분기 3조원대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지난해 10월 산업용 요금 평균 9.7% 인상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는 1, 2, 4분기 2조~4조원대, 성수기인 3분기 4조~5조원대로 더욱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에너지 원재료 가격 안정화 지속으로 현행 요금체계 하에서도 오는 2027년까지는 누적영업적자 해소가 가능하다"며 "소형모듈원자로(SMR)는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등 한국전력 계열 3사가 정부 과제인 혁신형 SMR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등 잠재력 커 단기 테마로만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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