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오는 27~28일 이틀간 IDB와 공동으로 '제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7th Korea-LAC Business Summit)'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한 동 행사에는 한국과 중남미 정부, 기업 및 유관기관 고위급 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한-중남미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분야별 포럼 및 세미나, 1:1 비즈니스 상담회,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주개발은행 채용설명회도 함께 개최된다.
첫째 날인 27일은 개회식, 비즈니스 포럼과 채용설명회로 구성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한-중남미 경제협력이 가지는 전략적 의의를 짚어보고, 인공지능(AI)·공급망·에너지 등 향후 20년의 중점 협력방향에 대해 제언할 예정이다.
국제금융진출에 관심있는 한국인 인재들을 위한 IDB 채용설명회도 개최된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구 부총리와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가 참여해 청년들과의 대화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더해, IDB 인사 담당자가 방한해 IDB Group 직위(IDB 9자리, IDB Invest 5자리, IDB Lab 1자리)에 대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27~29 사흘간 채용인터뷰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80여명이 넘는 다양한 경력의 인재들이 지원했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중남미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한국 기업들을 위한 1:1 비즈니스 상담회, 공공조달 설명회,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 등 개최된다. 1:1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수·출입 기업 130개사와 중남미 발주처·바이어·수출기업 80개사간 인프라·에너지·ICT·식음료 등 분야별 수출·수주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공조달 설명회에서는 IDB 조달 담당 부서가 국내 기업·금융기관을 대상으로 IDB의 핵심 정책인 'Bid for America'에 대해 설명하고, IDB 조달절차와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에는 양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25개사와 벤처캐피털·액셀러레이터 5개사 등이 참여해, 최근의 벤처 투자 트렌드와 경험을 공유한다.
경제발전공유사업(KSP) 및 해외투자개발사업(PPP)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KSP 세미나에서는 IDB를 포함한 국제금융기구와의 공동컨설팅 현황, 중남미 해외진출 사례 및 디지털 분야 주요 성과 등이 논의된다. PPP 세미나에서는 중남미 PPP 사업 기회와 도전요인을 분석하고 후보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IDB 및 중남미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번 행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