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은 26일 교도통신에 실린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중국과 사상 최대의 무역 합의를 맺을 구상을 품고 있어 무역을 중시한 나머지 중국의 군사적 도발을 경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는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경주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역 합의를 대가로 동아시아에서 손을 떼라고 요구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또한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역은 관심의 거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다"며 "외교·안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과 우크라이나에 주력해 아시아에 대한 관심은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1기 때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잘 다룬 것은 아베 신조 당시 총리였다"며 "다카이치 총리는 아베 전 총리의 열렬한 지지자여서 그 점에서는 유리하다"고 부연했다.
볼턴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해임됐으며, 최근 국가기밀 유출 혐의로 수사를 받고 기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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