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북미 지역 첫 한류 박람회 개최...K-소비재 무대로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산업통상부[사진=아주경제DB]
정부가 수출 확대를 위해 북미에서 처음으로 한류 박람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KOTRA)는 지난 6일부터 사흘간 뉴저지 아메리칸드림몰에서 '2025 뉴욕 한류박람회(KBEE 2025 NEW YORK)'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류박람회는 현지에서 확산되는 한류 열기를 활용해 국내 유망 소비재·서비스의 해외시장 진출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지원하는 행사로 올해가 25회째다. 특히 북미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K-컬처와 소비재의 연계로 K-소비재의 시장 범위를 넓히고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소비자·바이어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2025 뉴욕 한류박람회에는 국내외 33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사흘간 약 2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K-뷰티·푸드·패션 등 프리미엄 소비재 전문 100여개로 구성된 한국 기업들은 북미 및 중남미 바이어 235개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산업부는 이번 한류박람회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K-푸드·K-뷰티·K-굿즈 등 다양한 소비재와 콘텐츠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했으며, 유통망 입점 및 판매 확대를 위해 현지 주요 유통망과 협업하는 등 O2O 기반 쇼케이스도 병행했다.

이와 함께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도 한류박람회를 이어가며 K-소비재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북미에서 추진한 K-컬처 연계 수출 전략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넓히는데 의미가 있다"며 "한류박람회 등을 통해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K-소비재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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