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는 9일 일본 시가현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10만 달러) 4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면서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윤이나가 10위 이내 성적으로 LPGA 투어 대회를 마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한 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시즌 최고인 11위에 올랐던 윤이나는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 첫 톱10 진입을 이뤄냈다.
LPGA 투어는 이날 기상 악화로 경기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뒤 대회를 54홀 경기로 축소했다. 아울러 공식 포인트와 상금을 3라운드까지 결과를 바탕으로 배분하기로 했다.
대회 우승은 일본의 하타오카 나사가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15언더파 201타로 공동 1위에 오른 일본의 아라키 유나와 18번 홀(파5)에서 연장 승부 끝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 통산 일곱 번째 우승.
상위권 모두 일본 선수들이 차지했다. 3위는 야마시타 미유(14언더파 202타), 4위는 사쿠마 슈리(12언더파 204타), 5위는 스즈키 아이(11언더파 205타)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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