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가 몽골 셀렝게도 지방정부와의 유학생 유치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13일, 라그바도르지 셀렝게도 도지사를 비롯한 몽골 교육 관계자들이 대학을 방문해 유학생 유치 및 학술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김태상 총장이 몽골을 직접 찾아 셀렝게도 지방정부와 유학생 파견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성사됐다.
현재 셀렝게도 정부가 직접 선발한 장학생 18명이 경남정보대에 재학 중이며, 향후 매년 30~50명의 유학생을 추가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학술교류, 교육과정 공동개발, 양국 간 학생 교류 확대 등 실질적인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셀렝게도 도의회 의장, 몽골 현지 전문대학 총장 및 교수진도 동행해 구체적인 교육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차강 웁궁 자담바 주부산몽골영사가 방문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문화활동’을 주제로 특강도 열었다.
라그바도르지 도지사는 “셀렝게도 출신 유학생들을 세심하게 돌봐주는 경남정보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태상 총장은 “지방정부와의 협력은 유학생 유치의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교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보대학교 국방산업학과가 방위산업 현장을 체험하는 'K-방산 프론티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남정보대는 최근 경남 창원시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방문해 학생들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핵심 기술을 체감하고 항공·우주·지상무기 등 첨단 기술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박재민 책임연구원이 방위산업의 현재와 미래, 방산 산업의 경제적 가치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학생들은 항공엔진·전차 등 주요 무기체계가 실제로 생산·시험되는 첨단 생산라인과 시험평가시설을 견학하며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이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직접 확인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조위창 학생은 "K-9 자주포와 KF-21 전투기 등 K-방산을 대표하는 첨단 생산 현장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취업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연 국방산업학과 학과장은 "앞으로도 산업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K-방산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정보대 국방산업학과는 국방 및 K-방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 현재 수시 2차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야간반 운영과 대면·비대면 혼합 수업 등 유연한 학제를 통해 직장인도 학업을 병행할 수 있으며, 졸업 후 방위산업체 및 육·해·공군 간부, 군무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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