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문화예술 시민 삶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가까운 길"

민선 8기 3주년 맞아 안양문화예술재단과 간담회 열어

시민 중심 문화예술 정책 방향 공유·현장 의견 청취

안양춤축제는 경기도 대표관광축제 4년 연속 선정 등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3일 “문화예술은 시민 삶 풍요롭게 만드는 가장 가까운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최 시장은 평촌아트홀 1층 카페 아트림에서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 안양’을 주제로 민선 8기 3주년 기념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안양시 문화예술 정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안양춤축제’, 생활문화로 피어나는 ‘마을축제 지원사업’, 지역·청년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등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문화예술 사례가 소개됐다.

 

[사진=안양시]

특히, 안양의 대표 축제인 안양춤축제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성장하며, 올해 9월 열린 행사에는 약 14만 2000여 명이 참여해 그중 40%가 타 시도 방문객으로 추산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안양춤축제는 경기도 대표관광축제 4년 연속 선정과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5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안양만의 축제가 아니라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3일간 열린 축제에는 총 14만2000여명이 참여했는데, 이 중 40%가 타 시도민으로 추산된다는 게 최 시장의 전언이다.
 
또 재단은 지역 예술인 발굴과 창작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있고, 관내 연고를 둔 예술 작가를 발굴하는 공모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지난 8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앙상블 공연 ‘안양 인(人)의 함성으로 다시 찾은 빛’은 지역 예술인 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과로,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이 안양의 정체성을 더욱 깊고 넓게 확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이 행복한 문화예술 도시, 안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