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산 고양이, 국가 상징 반려동물로 지정

태국 고양이 사진게티이미지
태국 고양이 [사진=게티이미지]


태국 정부가 태국산 고양이를 ‘국가를 상징하는 반려동물’로 공식 인정했다. 전통을 보존하는 동시에 해외에서의 품종 권리 주장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순종 보호와 표준화, 반려동물 문화 확산이 기대된다.

 

태국 정부는 1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가정체성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역사적 및 유전학적 근거가 확인된 태국산 순종 고양이를 국가 상징 반려동물로 지정하기로 했다. 현존하는 순종은 수팔락, 콘자 등 5종으로, 독특한 외모와 사람에 대해 친화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태국 정부가 국가 상징 반려동물로 지정한 것은 순종 등록과 기준 마련뿐 아니라 소유권 보호, 외국의 품종 등록 시도 차단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창작 산업과 관광, 문화 콘텐츠 수출을 촉진할 계기가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태국 정부는 국가지정 상징과 관련해 국가 동물로 ‘태국 코끼리’, 국가 어종으로 ‘태국 베타’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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