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특검팀은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에 있는 서초구 센트로빌딩에 사무실을 계약하고 입주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은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인근으로, 중앙지법과 도보 20분 내외의 가까운 위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특검은 신속한 수사를 위해 인선도 서두르고 있다. 특검법에 따르면 상설특검팀은 특검과 특검보 2명, 파견검사 5명, 파견공무원·특별수사관 각 30명 이내로 꾸려지는데, 안 특검은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에 특검의 직무 수행을 보좌할 특별수사관 적임자를 추천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미 선임된 특검보 2명도 이번주 중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내란·김건희·순직해병 등 3대 특검에 파견된 검사 수만 100명 안팎에 이르는 상황이라 수사인력 확보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5000만원어치 한국은행 관봉권을 포함한 현금다발을 확보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띠지와 스티커를 분실했다.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4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문지석 부장검사는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상급자인 당시 엄희준 지청장과 김동희 차장검사가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했고, 이후 정성호 법무장관은 두 의혹에 대해 독립적인 수사기관인 특검이 필요하다고 보고 상설특검 수사를 결정했다.
검사 출신인 안 특검은 지난 1996년 광주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의정부지청, 청주지검, 수원지검, 안양지청 등을 거쳤고 법무부 법조인력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제주지검 부장검사, 법무연수원 교수, 서울고검 공판부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 등을 역임했다. 검찰 재직 당시 반부패(특수), 공안, 노동, 강력, 마약, 성범죄, 공판 총괄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밟았다.
지난 17일 안 특검은 임명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맡겨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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