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받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소인을 무고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장 의원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자신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A씨를 무고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A씨 남자친구였던 B씨를 상대로도 무고·폭행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해 서울 시내 한 모임에서 한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최근 고소당했다. 이에 대해 장 의원은 지난달 30일 "추행은 전혀 없었다"면서 "이 사건은 데이트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장 의원이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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