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기에 대해 예상 수준을 웃돈 4분기 영업이익과 내년 인공지능(AI)의 성장 전망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매출액은 2025년 대비 10% 증가한 12조405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7% 증가한 1조2065억원으로 전망하며, 매출액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이 동반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2조8612억원, 영업이익은 9.4% 내린 235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각각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은 AI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패키지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10%대로 상승하고, 컴포넌트 사업부는 14.7%까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층 세라믹 캐패시터 비 IT(MLCC Non IT) 비중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패키지는 서버, AI 주문형 반도체(ASIC) 비중 확대로 매출액,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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