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QD-OLED로 '대한민국 기술대상' 수상

수상작 모니터용 및 TV용 QD-OLED

최열 부사장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선정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한 QD-OLED를 비롯해 폴더블 제품 등을 전시 중이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니터용 및 TV용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제품들이 '대한민국 기술대상'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3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에서 대한민국 기술대상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 제품인 QD-OLED를 비롯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은 현재 행사장에서 전시 중이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1992년 제정된 국내 최고 권위의 기술상이다.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IET)이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의 가치 △기술개발 역량 △기술의 사업화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160PPI 고해상도 모니터용 QD-OLED와 4000니트 고휘도 TV용 QD-OLED를 출시했다. 160PPI 모니터용 QD-OLED는 화면 1인치당 160개의 픽셀이 배열된 초고밀도 디스플레이다. 동일한 해상도라도 PPI가 높을수록 표현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많아져 더욱 선명하고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4000니트 고휘도를 갖춘 TV용 QD-OLED는 극한의 밝기와 선명도를 통해 매우 밝은 환경에서도 뛰어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고명함비(HDR) 콘텐츠에 최적화돼 어두운 장면에서도 섬세한 표현력을 갖춰 사실감 넘치는 화질을 제공한다.

제품 수상과 함께 우수 개발자에 대한 수상도 이뤄졌다. 최열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개발실장(부사장)은 이 행사에서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최 부사장은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유공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