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표도서관 희생자 4명 중 한 명인 50대 김 모씨 장례식이 15일 오전 치러졌다.
광주 광산구 한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발인식에서는 유족들이 운구차로 옮겨지는 관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오열했다.
사고 당시 공사현장에서 배관공으로 일했던 김씨는 무너지는 잔해물에 파묻혀 사고 이틀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김씨의 발인을 시작으로 나머지 붕괴 사고 희생자 3명의 장례식도 이날부터 치러진다.
미장공이었던 또 다른 희생자 김모(40대) 씨 발인식은 이날 오후에, 서 모씨(70) 발인식은 서울의 한 종합병원 장례식장에서 17일 치러진다.
60대 희생자 고모 씨 발인은 유족과 지방자치단체가 현재 논의하고 있어 이번 주 중에 치러질 예정이다.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 현장인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에서 일어났다.
경찰은 원청 회사인 구일종합건설과 하청을 받아 공사한 6개 업체를 압수수색하며 사고 원인·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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