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뉴스픽] 메가MGC커피·GS25·CJ대한통운·BBQ·농심켈로그

메가MGC커피, 몽골 7호점 성황리에 오픈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메가MGC커피 매장 내부 사진메가MGC커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메가MGC커피 매장 내부 [사진=메가MGC커피]

메가MGC커피는 몽골 시장 진출 20개월 만에 7호점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5월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연 이래로 첫 MEGA급 규모 매장 오픈이다.

메가MGC커피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시험대로 삼은 이유는 35세 미만 인구가 전체 65%를 차지하는 젊은 도시이기 때문이다. 또 '몽탄신도시'라 불릴 정도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점도 주효했다.

현지 누적 구매 고객 수는 25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가MGC커피의 다양한 음료 라인업과 트렌디한 감각이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

메가MGC커피는 7호점 오픈에 이어 8호점과 9호점을 출점할 매장 부지를 이미 확보했다. K-푸드와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울란바토르 주요 상권과 관광지 등에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몽골 현지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출점 속도를 기존 계획보다 더욱 앞당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품질, 트렌디한 감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GS25, 가맹점주 수익 증진에 방점 둔 '26년 상생지원안 발표
GS25의 가맹 경영주가운데와 OFC영업관리자가  매장 앞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GS25
GS25의 가맹 경영주(가운데)와 OFC(영업관리자)가 매장 앞에서 하트를 그리고 있다. [사진=GS25]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전국경영주 협의회와의 논의를 거쳐 완성된 '2026년 신(新)상생지원제도'를 29일 발표했다.

상생안의 주요 골자는 △가맹점 수익성 제고를 위한 영업 지원 제도 강화 △장기운영 매장 증가 등을 고려한 가맹 경영주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확대 △기존 제도와의 연계 시너지 제고 등이다.

GS25는 영업 지원 제도와 관련해서 재고처리한도를 연간 108만원으로 증액했다. 짧아진 상품 생애 주기를 고려해 가맹점은 트렌드가 지난 상품을 무상 재고처리(반품)한 뒤 히트 상품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차별화 신상품을 활발히 도입하고 상권별 핵심, 추천 상품 물량 등을 충분히 관리할 시 '구색강화 인센티브'(90만원)와 '수익개선 인센티브'(120만원)로 연간 최대 2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 가맹 경영주를 대상으로 한 건강·심리 관리 프로그램이 도입된다. 전문 헬스케어 기업과 연계해 전문 의료진의 건강상담, 건강검진 컨설팅, 진료 예약대행, 간호사 병원 동행 등의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가맹 경영주뿐만 아니라 배우자, 부모, 자녀에게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또한 가맹 경영주의 생애 주기 맞춤형 복지 제도인 △가맹 경영주 명절(추석)선물 지급 △출산 선물 지원 △경조사 지원 △장례 지원 등 내년에도 지속 운영된다.

신동훈 GS리테일 상생협력팀장은 "GS25는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가맹 경영주 상생지원안을 발표하며 편의점 산업의 모범적인 동반성장·상생 문화를 구축해 가고 있다"며 "26년 상생지원은 가맹점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경영주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실효성 있는 영업 지원 제도와 가맹 경영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복지 프로그램을 중점 강화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전통시장 물류 현대화 나선다...공동배송센터 구축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왼쪽과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전통시장 물류 상생 협업모델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왼쪽)과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이 전통시장 물류 상생 협업모델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전국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물류 상생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 핵심은 전통시장 내 공동배송센터를 구축해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을 현장에서 접수하고 집까지 배송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각 상점에서 QR코드로 상품을 접수하고 이후 공동배송센터를 통해 집화·배송까지 일괄 처리된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이용 시 주차 문제나 상품 운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택배기사로서는 물량 집화가 공동배송센터로 집중돼 이동 동선이 줄고 물류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CJ대한통운은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우수시장박람회와 지역 특산물 박람회에 물류사로 참여해 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자사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전통시장 홍보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라며 "공동 물류 체계를 구축해 전통시장 물류 효율화에 기여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상생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BBQ, 중앙아시아 첫 진출…카자흐스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레스토파크 그룹과 제너시스BBQ그룹 관계자들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레스토파크 그룹과 제너시스BBQ그룹 관계자들이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그룹]

제너시스BBQ그룹은 최근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레스토파크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레스토파크 그룹은 알마티를 중심으로 외식·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글로벌 콘셉트의 레스토랑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러시아 등 여러 국가의 식문화를 접목한 멀티 콘셉트 레스토랑을 운영해 왔다.

BBQ는 우선 아스타나와 알마티 등 핵심 도시에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후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 형태의 매장을 도입해 쇼핑몰과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출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가맹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카자흐스탄 내 안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향후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인접 중앙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BBQ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 국가"라며 "현지 외식·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K-치킨과 K-푸드의 가치를 알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시장 정보 제공과 초기 파트너 발굴 지원을 토대로 성사됐다. BBQ는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K-푸드의 글로벌 저변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켈로그, '아침먹기 알바' 캠페인 26만명 참여
농심켈로그 ‘아침먹기 알바’ 캠페인 홍보 이미지 사진농심켈로그
농심켈로그 '아침먹기 알바' 캠페인 홍보 이미지 [사진=농심켈로그]

농심켈로그는 아침 단백질을 관리하는 이색 알바 콘셉트로 진행한 '아침먹기 알바' 캠페인에 26만명이 참여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침먹기 알바' 캠페인은 바쁜 현대인들이 SNS 인증과 보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침을 챙길 수 있도록 한 건강지능 마케팅이다. 총 1만명의 소비자에게 '프로틴 그래놀라 제로슈거'를 제공해 인스타그램에 아침 식사를 인증하는 '아침먹기 알바' 콘셉트로 진행됐다. 간편한 참여 구조와 1인당 300만원이라는 풍성한 알바비가 결합돼 건강 관리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참여 동기를 강화했다.

건강 지능 마케팅은 2026년 식품 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제품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생활 루틴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려는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다. 캠페인은 최종 참여자 수 26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소비자는 "든든한 아침 단백질 루틴은 물론 컨디션과 마음의 여유까지 함께 살아난 알바 경험이었다", "빈속에 아메리카노로 버티던 직장인 아침이 켈로그 시리얼로 간편하고 건강한 루틴으로 바뀌었다" 등의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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