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방중 마치고 귀국행…"한중관계 생각보다 많은 진전있어"
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국빈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7일 오후(현지시간) 서울로 출발했다. 상하이 푸둥공항에는 노재헌 주중대사와 셰둥 상하이 부시장이 직접 환송에 나섰고, 셰둥 부시장은 방중 기간의 사진이 담긴 사진첩을 선물로 건넸다.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중국에 도착한 직후 재중 한국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동포 사회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다음날에는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취임 후 두 번째 회담이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한중 관계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삼는 계기"라고 평가했고, 시 주석은 "한중 새 시대의 든든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화답했다.
이번 순방 성과에 대해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에서 생각보다 더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하이에서 순방 동행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중국 측과의 교감이 많았고, 민감한 사안들도 원만하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전했다.
여야, 8일 본회의 합의 무산…15일 개회 예정
여야가 8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두고 협상에 나섰으나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8일 본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대신 일주일 뒤인 15일에 본회의가 개의될 예정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오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회동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8일 본회의를 열어 범여권 주도로 통일교 특검법과 2차 종합 특검법 등 안건 처리를 시도할 예정이었다. 국민의힘은 2차 종합 특검법 추진에 반대하며 본회의를 강행할 경우 필리버스터를 통해 항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회동 후 별도 입장문을 통해 "여야 간 의견 조율을 위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일은 본회의 개최가 어렵다"고 밝혔다.
코스피, 장중 4600선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최고치'…삼전·SK하닉도 최고가
코스피가 새해 4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장중 사상 처음으로 46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인해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4550선에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58포인트(0.57%) 오른 4551.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86포인트(0.90%) 오른 4566.34에 출발해 개장 직후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4600선을 처음으로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약보합으로 전환하는 등 혼조세를 보이다가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와 기관은 각각 2943억원, 939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외국인은 1조2548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1.51%), SK하이닉스(2.20%)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14만4400원, 76만200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국산 소고기·우유·감귤 등 45개 품목 관세 0%
1월부터 미국산 소고기와 우유, 감귤 등 총 45개 품목의 농축산물에 대해 관세가 전면 철폐됐다. 이번 조치는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매년 단계적으로 인하되던 관세율이 올해부터 최종적으로 0%가 된 데 따른 것이다.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1.2~4.8%였던 관세율이 올해부터 완전히 사라졌다고 밝혔다. 한미 FTA 체결 전에는 37.3%였던 소고기 관세가 해마다 2.6%포인트씩 인하되며 14년에 걸쳐 전면 철폐된 것이다.
관세가 사라진 품목에는 생우유, 치즈, 신선란, 감귤, 호두, 땅콩, 마늘, 양파 등이 포함됐다. 최근 원화 약세로 인해 수입산 소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이번 관세 철폐가 소비자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트럼프 "베네수 원유 최대 5000만 배럴 美에 판매"…원유 확보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산 제재 대상 원유를 미국에 반입해 시장 가격으로 판매·관리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베네수엘라의 임시 당국이 고품질의 제재 대상 원유 3000만~5000만 배럴을 미국에 넘기게 될 것임을 기쁘게 발표한다"고 적었다. 그는 "이 원유는 시장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며, 그 판매 대금은 내가 직접 관리해 베네수엘라 국민과 미국 모두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베네수엘라 원유 확보 발언 이후 국제 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전날 2%나 하락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가격은 7일 아시아 장에서도 장중 한때 2% 이상 빠지며 배럴당 55.78달러까지 떨어졌다. 브렌트유 3월물도 1% 이상 하락하며 59.88달러까지 내려와 60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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