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주민자치는 주민이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

  • 주민자치 사업설명회 열어…주민 주도 의사결정 강화

  • 맑은물사업소 누리집 새 단장…흩어진 정보를 한눈에

  • 상반기 70% 신속집행…'민생경제 회복 총력'

임병택 시장 사진시흥시
임병택 시장.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지난 29일 시청 늠내홀에서 ‘2026년 시흥시 주민자치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행정 관계자 등 230여 명이 참석해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의 방향과 2026년 주요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시민력을 기반으로 한 시흥형 주민자치 구현’을 비전으로 주민이 마을의 문제를 발굴하고 공론화하며 직접 결정·실행하는 주민자치의 본래 기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된 주민자치 성과가 공유됐다. 시는 20개 동에서 총 520명의 주민자치위원이 75개 분과에서 활동하며 자치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운영을 통해 마을 의제를 실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흥시 20개 동 전체에서 주민총회가 열려 2만5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등 주민 참여 기반을 확대해 왔다. 
사지시흥시
[사지=시흥시]
2026년 주요 사업 설명에서는 △마을 공론장 운영을 통한 의제 발굴 강화 △주민참여예산과 자치계획 연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 추진 △주민자치 제도진단 전담조직(태스크포스) 운영 △조례 및 운영세칙 정비 △맞춤형 자치역량 강화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등 주민자치 전반에 대한 추진 방향이 안내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사업 실행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주민자치회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하는 ‘마을 공론장’ 기능을 강화해 실질적인 주민 주도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이 자치계획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주민자치회를 마을공동체의 중심축으로 삼아 자원봉사, 마을공동체 축제, 마을교육자치 등 다양한 주민 참여 제도를 연계해 시흥형 주민자치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주민자치는 사업의 성과보다도 주민이 함께 논의하고 결정하는 과정 자체가 중요하다"라며 "시흥시는 앞으로도 주민자치회가 마을의 공론장이자 실행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맑은물사업소 누리집 새 단장…흩어진 정보를 한눈에
사진시흥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시민들이 상하수도 관련 정보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맑은물사업소 누리집을 새롭게 바꾸고, 오는 2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개편은 그동안 요금 조회와 납부 기능 위주였던 누리집을 개선해, 맑은물사업소에서 하는 다양한 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하고자 추진됐다.

새 누리집에는 상하수도 요금 정보뿐만 아니라 사업소 업무 안내, 행정 소식, 홍보 자료 등이 함께 담겼다.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곳에 모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컴퓨터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나 태블릿에서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과 기능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상하수도 요금 정보뿐만 아니라 사업소 업무 안내, 각종 행정정보와 홍보 콘텐츠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상하수도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누리집 개편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하수도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 이용 현황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누리집 기능을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상하수도 요금 복지감면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행정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장종민 맑은물사업소장은 "누리집 개편으로 시민들이 상하수도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디지털 물 행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70% 신속집행…‘민생경제 회복 총력’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026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상반기 중 행정안전부 목표(54% 내외)를 초과한 70%인 546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상반기 목표(70%) 외에도 1분기 목표(37%)를 별도로 설정하고, 사업별로 1분기 선집행을 통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내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도 1분기 목표(35%)보다 상향된 수치로, 더욱 적극적인 재정 집행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시는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신속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신규사업은 1분기 내 계약을 마무리해 선금 지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월·계속사업에 대해서는 기성금과 준공금의 조기 지급을 통해 집행을 앞당긴다.

또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사업의 공정·집행 상황을 매월, 분기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부진 요인을 분석해 신속집행 제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부서별 조직성과평가와 연계해 목표 달성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신속집행 평가에서 6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경기도 주관 신속집행 평가를 통해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집행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외여건 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기"라며 "공공부문의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하면서 경제성장과 직결되는 소비·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을 집행해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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