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지난해 영업익 2692억원...전년비 12% 증가

  • 4분기 영업이익 770억원...전년비 82.7% 급증

 
 
 KAI 본관 전경
KAI 본관 전경[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해 매출 3조6964억원, 영업이익 2692억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수치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9.6% 늘어난 1873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액은 1조4667억원,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82.7% 증가했다.

수주 실적은 KF-21 최초 양산, 의무 후송 헬기 2차 양산, 산림청 헬기 확대, 필리핀 FA-50PH 수출 등으로 전년 대비 30.4% 증가한 6조394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완제기 수출의 경우 필리핀 FA-50PH 추가 수출, 인도네시아 KT-1 기체 수명연장 사업 등 후속 사업까지 수주해 향후 40년 이상의 장기 매출 기반을 마련했다는게 KAI 측 설명이다. 현재 수주 잔고(지난해 말)는 27조3437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KAI는 2026년 매출과 수주와 가이던스를 전년 실적(별도기준) 대비 각각 58.1%, 63% 상승한 5조7306억원, 10조4383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매출은 창립 이래 최초로 매출 5조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KF-21이 10년 6개월간의 체계개발을 마치고 양산으로 전환되며 LAH 양산과 함께 매출을 견인할 전망이다. 

또 폴란드 FA-50PL, 말레이시아 FA-50M 버전 생산 안정화와 민항기 시장의 회복세에 따른 기체구조물 수출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수주는 KF-21 첫 수출에 도전하는 한편, FA-50과 수리온 추가 수출 및 후속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국내 사업에서도 LAH 3차 양산과 관용 헬기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내외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대형 개발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 사업을 다변화하며 KAI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해"였다며 "올해는 전 국민의 염원인 KF-21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과 첫 수출을 성공적으로 이뤄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조달한 자금은 KF-21·LAH 양산에 대한 본격적인 대비에 4000억원, FA-50·수리온(KUH) 등의 적기 납품을 위한 재료비 및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성품 선발주 투자에 1000억원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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