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혁신당과 통합 찬성이든 반대이든 애당심의 발로"

  • 정청래-재선 의원 조찬 간담회

  • "李 정부 성공 목표 놓고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

  • 의총·비공개 최고위 예정…"조속한 시일 내 결론"

 정청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특검 추천 논란과 관련한 사과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특검 추천 논란과 관련한 사과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통합에 찬성을 하든 반대를 하든 그것은 애당심의 발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재선 의원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고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의견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우리는 12·3 비상계엄과 내란을 극복한 전우이자 동지"라며 "또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갖고 있는 동지들"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목표를 놓고 방법의 차이라고 생각하지 목표의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면에서 당대표로서 전체 의원님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당원들의 의견을 청취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결론 내는 민주적 절차의 과정을 밟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난 5일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선수별 간담회를 진행해왔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의원총회, 오후 7시에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합당과 관련한 최종 의견을 수렴한다.

다만 정 대표는 "민주당은 국회의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당의 주인은 당원이므로 당원의 뜻을 묻는 것을 가졌어야 됐는데 그 부분은 이러저러한 여론조사 통계지표 등을 참조하고 있다"며 당원 여론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8일 밤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당원 투표 대신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제안했으나 친명계(친이재명계) 지도부 인사들의 반대로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당원 전체 총의를 모아서 유능한 민주당, 강한 민주당을 만들고 지방 정부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동지들과 같은 목표 향해서 어떤 방안이 좀 더 올바르고 좋은 방안인지 조속한 시일 안에 의원님들 뜻과 함께 결론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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