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은 최근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2025년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총 162MW(메가와트) 규모의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체 공모 물량(540MW)의 30%에 달하는 규모다.
ESS는 전력 생산이 많은 시간에 잉여 전력을 저장한 후, 전력 소비가 높은 시간에 공급해 피크 수요에 대비하고 운영 안전성을 높이는 핵심 설비다.
이번 선정으로 남부발전은 누적 BESS 용량 425MW에 달하는 국내 최대용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국내 최초 3연속 선정이라는 기록도 함께 달성했다.
남부발전은 앞서 지난 2023년 11월 시행된 '제주 장주기 BESS 공모사업'에서 '제주 안덕 BESS(23MW)'를 수주하며 시장 개척자로 나선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현재 공사의 마지막 단계인 사용전검사를 거쳐 이달 말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1차 입찰에서 확보한 전남 광양, 고흥, 진도 3개 사업 역시 발전사업허가 취득을 완료하고 올해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남부발전은 이 같은 선행 사업들의 체계적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2차 입찰에서도 162MW 규모의 사업을 추가 확보하며, BESS 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공고히했다는 평가다.
윤상옥 남부발전 재생에너지전무는 "지난 1차 입찰에 이어 이번 입찰 수주는 남부발전이 국내 BESS 시장의 명실상부한 선구자이자 선도 기업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계기"라며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를 밝히는 글로벌 리더로서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을 적극 이행해 탈탄소 에너지 전환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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