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사업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새롭게 포티투닷 수장을 맡은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이 그 가교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첫 소식 김민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13일 포티투닷 신임 대표로 선임된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이 오늘 판교에 있는 포티투닷 본사로 첫 출근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SDV(소프트웨어 정의 카) 구현에 힘을 쓰기 위해 올해 출시 예정인 아반떼와 투싼 풀체인지 모델에 17인치 와이드 센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하반기엔 SDV 데모카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자회사 포티투닷의 '아트리아 AI'와 더불어 엔비디아에서 공개한 자율주행 개발 솔루션 '알파마요' 도입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와 엔비디아의 협력 관계는 이미 상당 부분 진전돼 왔습니다.
양사는 2015년 차량용 반도체 및 차량 운영체제 영역에서의 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2022년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현대차 브랜드(현대·기아·제네시스) 신차에 적용되는 독자 운영체제 ccOS(커넥티드카 운영체제)를 제작하는 등 교류를 이어왔습니다.
또한 지난해 CES2025에선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고 같은 해 10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이른바 '깐부회동'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아키텍처와 AI 인프라 전략 설계에 있어서 장기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등 양사의 관계는 더욱더 돈독해졌습니다.
현대차의 경우 자사의 '아트리아'가 일정 수준에 오르기 전까지 SDV 로드맵을 빠르게 구현해 내기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필요했고, 엔비디아의 경우 이미 알파마요를 적용한 벤츠를 넘어 많은 양을 수급할 수 있는 양산차 브랜드와의 협력이 필요했기에 양사의 교류는 필수 불가결했다는 평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는 현대자동차는 SDV 로드맵 구축을 위해 투 트랙 전략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권용주 / 국민대 자동차학과 교수]
"포티투닷은 내재화를 위한 기업으로 보시면 되는 거고 포티투닷의 내재화를 스스로 할 수 없는 단계라면 NVIDIA 같은 회사와 협력을 해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을 두고 있겠죠."
엔비디아 출신의 박 사장의 업무가 본격화하는 상황 속 현대차의 이중 전략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ABC뉴스 김민재입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