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잠들지 않는 시장, 코스콤이 지킨다"…자본시장 인프라 안정 운영 총력

  • 복수거래·야간시장 대응 '88-66 미션' 수행

  • 증권망 속도 80% 개선…장애 예방 10대 과제 가동

코스콤 사옥 사진코스콤 제공
코스콤 사옥 [사진=코스콤 제공]

복수거래시장 도입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장으로 국내 자본시장이 사실상 24시간에 가까운 거래 체제로 전환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IT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자본시장 전산 인프라를 담당하는 코스콤은 시스템 안정성 확보와 운영 체계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복수거래시장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지원을 위한 이른바 '88-66 미션(오전 8시~익일 오전 6시 대응)'을 마무리하고 관련 인프라 전반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지난해 대체거래소(ATS) 출범과 파생상품 야간시장 개장으로 거래 시간이 대폭 확대되면서 이에 맞춘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코스콤은 한국거래소의 매칭엔진과 청산결제시스템을 포함한 시장시스템 'Exture3.0', 증권사 원장시스템 'PowerBASE', 주문·시세 데이터가 오가는 증권망 'StockNet', 금융클라우드 및 백업센터 등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특히 복수거래 환경에 맞춰 증권망을 고도화했다. 주문망과 시세망의 통신 속도를 기존 대비 80% 이상 개선했고 시세망의 통신 접속 용량은 10배, 서비스 수량은 2배 이상 확대했다. 거래량 증가와 복수시장 체제 전환에 따른 데이터 처리 부담 확대에 대비한 조치다.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내부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코스콤은 '장애 예방 및 대응력 강화 10대 과제'를 수립하고 사후 대응 중심에서 예방 중심 관리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장애 발생 시 신고부터 등급 판정, 사후 관리까지 일원화된 절차를 적용하고 개정된 전자금융 감독규정을 반영해 장애 등급 기준도 정비했다.

또한, 야간 등 취약 시간대 대응을 위해 원격 인프라를 개선하고 보안 접속 경로를 업무 구간과 분리해 전용 경로를 확보했다. 운영 인력 대상 모의 훈련과 데이터센터 비상 전환 훈련도 정례화해 비상 대응 역량을 높였다.

김도연 코스콤 경영전략본부장은 "복수거래시장 체제와 24시간 거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은 자본시장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는 코스콤의 기본 책무"라며 "향후에도 시장 구조 변화와 관계없이 시스템 안정성과 운영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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