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5사단, 화천·철원 일대 혹한기 훈련 실시…동계 전투기술·통합화력 운용능력 강화

육군 제15보병사단 혹한기 훈련 간 차륜형 장갑차를 포함한 전차TF가 집결지로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15보병사단
육군 제15보병사단 차륜형 장갑차와 전차TF가 혹한기 훈련을 위해 집결지로 기동하고 있다.[사진=육군15보병사단]

 
육군 제15보병사단이 지난 23일부터 강원 화천군과 철원군 일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실시하며 동계 작전 수행능력과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27일까지 이어진다.
 
사단은 장병들이 험준한 산악 지형과 혹한의 기상 여건을 극복하고 실전적인 동계 전투기술을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작전계획 시행능력 향상을 목표로 실전 상황을 가정한 단계별 전술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사단은 작전지역 지형정찰과 제대·국면별 전술토의, 체험부스형 시범식 교육, 내한적응훈련, 주요 과제 행동화 숙달 등을 통해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또한 ‘신(新) 위험성평가체계(ARAS)’를 적용해 현장 위험요인을 사전에 식별·조정함으로써 장병 안전을 확보한 가운데 훈련이 이뤄지도록 했다.
 
육군 제15보병사단 장병들이 혹한기 훈련에서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중대 쌍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15보병사단
육군 제15보병사단 장병들이 혹한기 훈련에서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중대 쌍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15보병사단]

 
훈련은 국지도발 상황을 시작으로 전시 전환, 방어작전 단계로 이어지며 주둔지 방호와 장애물 운용, 거점 점령 등 동계 작전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MILES)를 활용한 중대급 쌍방훈련과 포탄사격 절차식 훈련을 병행해 전투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쌍방훈련에서는 지휘자들이 불확실한 전장 상황 속에서 현장 지휘능력을 발휘하고, 개인과 팀 단위의 능동적 대응능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훈련에 참가한 을지여단 이근 중대장은 “실전과 같은 전투행동을 경험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육군 제15보병사단 혹한기 훈련에서 한 장병이 대공화기사격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사진제15보병사단
육군 제15보병사단 혹한기 훈련에서 한 장병이 대공화기사격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사진=제15보병사단]

 
사단은 통합화력 임무 수행능력 숙달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K9·K55A1·K105A1 자주포와 K1E1 전차 등 궤도장비 100여 대가 참가한 영외 기동훈련을 통해 작전지역 신속 전개와 생존기동 능력을 점검했다. 또한 포병여단 예하 전 포병대대가 참여한 가운데 사단 무인항공기(UAV)와 대포병탐지레이더 등 감시·탐지자산을 연계한 통합화력 운용능력도 검증했다.
 
명포여단 정민균 대대장은 “혹한 속에서도 대구경 탄약 적재와 재보급, 진지변환 등 즉각적인 화력 대응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고 밝혔다.
 
번개여단 이동찬 여단장은 “장병 모두가 전투와 사람 중심으로 단결해 훈련에 임하며 동계전투 특성을 체득하고 악기상 속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항상 최상의 전투력을 유지해 비무장지대(DMZ) 정중앙을 굳건히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육군 15사단은 이번 혹한기 훈련을 통해 혹서·혹한 등 극한 환경에서도 즉각 대응 가능한 동계 작전 수행능력과 통합화력 전투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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