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도의원 단독 선거구 유지 건의…2000여 명 군민 서명 전달

  • 도의원 선거구 통합 움직임 속 '섬 대표성 사수' 군민 뜻 한목소리

남한권 울릉군수왼쪽가 26일 국회에서 송기헌 정치개혁 특별위원장에게 울릉군 도의원 단독 선거구 유지를 요청하는 울릉주민 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경호 기자
남한권 울릉군수(왼쪽)가 26일 국회에서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에 울릉군 도의원 단독 선거구 유지를 요청하는 울릉군민 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경호 기자]
 
경북 울릉군이 섬 지역 대표성 유지를 위해 도의원 단독 선거구 유지를 적극 요구하고 나섰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위원장 송기헌)에 '울릉군 단독 선거구 유지를 위한 군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관련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번 서명에는 울릉군민 2000여 명이 참여해 도서 지역 대표성 보장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지를 드러냈다.

군은 울릉의 지리적 고립성과 도서 지역 특수성을 고려할 때 단독 선거구 유지는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라고 강조했다. 만약 선거구가 주변 지역과 통합될 경우 지역 현안 대응력 저하와 제도권 내 발언권 약화가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건의문을 전달하며 "섬 주민의 현실과 군민의 뜻이 정치개혁특위 논의 과정에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며 "도서 지역 주민의 목소리가 사라지지 않도록 신중한 검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일준 정치개혁특위 위원은  "울릉군의 의견을 경청했으며, 주민들의 뜻이 관련 논의에서 충분히 고려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앞으로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군민의 대표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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