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흥구석유·한국석유 상한가…美·이스라엘-이란 충돌에 유가 급등

이란 석유시설 일러스트레이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석유시설 일러스트레이션.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석유 관련 종목이 3일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됐고 이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47분 기준 에쓰오일(S-Oil)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09%(1만8800원) 오른 12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29.76%), 한국석유(29.75%)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국제 유가는 중동 리스크 확대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재개된 원유 선물 거래에서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일제히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다. 장중에는 각각 82달러, 75달러 선까지 급등하며 공습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 이상 뛰었다.

시장에서는 이란산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을 가장 큰 변수로 보고 있다. 이란은 하루 평균 약 33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생산·수출하는 주요 산유국이다. 여기에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3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운송 차질 우려까지 겹치면서 공급 불안 심리가 확산됐다.

유가 상승은 정유·석유 유통 기업의 실적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통상 유가가 오르면 보유 재고에 대한 평가이익이 발생할 수 있고 정제마진 개선 기대도 함께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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