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기존 오픈 API 플랫폼(외부 기업이 금융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프로그램 연동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Hana API On'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API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현재 은행의 API 서비스는 월 평균 5600만건 이상 활용되고 있다.
Hana API On은 하나은행의 주요 금융 서비스와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등 다양한 기업이 자사 서비스에 금융 기능을 손쉽게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단순한 API 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 환경을 고려한 편의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사전 검증이 가능한 테스트베드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였다.
플랫폼 전반의 UI·UX도 개편했다. API 탐색부터 이용 신청, 인증 절차, 가이드 확인까지의 과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구성했으며 모바일 웹 환경도 지원한다.
아울러 △58종 통화에 대한 실시간 환율을 24시간 제공 △비로그인 방식 신용대출 한도 조회 △제휴 플랫폼 채널을 통한 즉시 계좌 개설 등 파트너사를 위한 핵심 API 서비스도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플랫폼 개편을 통해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제휴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Hana API On은 디지털 시대의 개방성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금융과 산업을 잇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파트너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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