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해역 유조선 2척 공격…호르무즈 넘어 위협 확산

사진 출처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의 해상 공격 범위가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이라크 해역까지 넓어진 양상이다.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이라크 해역에서는 마셜제도 선적 ‘세이프시 비슈누’와 몰타 선적 ‘제피로스’가 폭발물 탑재 보트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터는 이라크 안보 당국 초기 조사를 인용해 이란 연계 공격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고, 외국인 승조원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공격 지점은 최근 상선 통항 위험이 집중됐던 호르무즈 해협보다 페르시아만 안쪽에 더 가깝다. 이라크 항만 당국은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원유 항만 운영도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위협 범위가 해협 통과 선박을 넘어 정박선과 항만 접근 선박까지 넓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같은 날 호르무즈 해협에서도 외국 선박 피격이 이어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태국 선적 산적화물선 ‘마유리 나리’는 해협에서 발사체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해당 선박을 향해 사격했다고 주장했다.
 
일본 컨테이너 운반선 ‘원 마제스티’와 마셜제도 선적 ‘스타 그위네스’도 각각 아랍에미리트 라스알카이마와 두바이 인근에서 발사체에 맞아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
 
이날 오만 살랄라 항만에서도 연료 저장시설 화재가 발생했다. 로이터는 영국 해상보안업체 앰브레이와 오만 국영TV를 인용해 해당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