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대학원 복수학위제와 장학 프로그램을 포함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하며 해외 우수 인재 유치 기반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말라야대학교(University of Malaya)와 반둥공과대학교(Institut Teknologi Bandung) 등 동남아시아 핵심 대학과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의 글로컬대학사업과 연계해 대학원 중심의 국제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권진회 총장을 단장으로 우주항공대학장, 글로컬대학사업단장, 체육진흥원장 등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말라야대학교와 만나 ‘GNU-GIMS 펠로우십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참여 학과와 전공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 프로그램은 동남아 지역 대학원생과 연구 인력을 경상국립대로 유치해 공동 연구와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국제 협력 모델이다.
양 대학은 공학·자연과학·인문사회 분야 대학원 과정에서 복수학위제 도입 가능성도 논의했다. 학생 선발 기준과 학점 상호 인정 방식, 등록금 정산 구조, 공동 연구 성과 활용 방안 등 실질적인 운영 체계를 중심으로 협력 프레임을 검토했다.
말라야대학교는 QS 세계대학순위 2026에서 세계 58위로 말레이시아 1위를 기록한 동남아 대표 종합대학이다. 반둥공과대학교는 QS 세계대학순위 255위로 인도네시아 공학 분야 최상위 대학으로 평가받는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와의 협력도 확대했다. 이공계 중심의 우수 대학원생 유치를 위해 ‘추천·선발 트랙’을 구축하고, 공동지도(Co-supervision) 방식의 연구 협력 모델과 연구실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와 반둥공과대학교, 남양육영재단이 참여하는 3자 교류협정도 체결했다. 반둥공과대학교가 장학생 후보를 추천하면 남양육영재단이 장학금을 지원하고, 경상국립대학교가 교육과 연구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 협정을 통해 동남아시아 이공계 인재를 체계적으로 유치하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공학 인재를 육성하는 협력 구조가 구축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권진회 총장은 “말라야대학교와 반둥공과대학교와의 협력은 글로컬대학사업의 성과를 동남아 우수 인재 유치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장학과 교육, 연구가 결합된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원 유학생 유치 확대와 공동 연구 활성화, 장학·연구·취업을 연계한 국제 교육 플랫폼 구축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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