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이 17일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내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센터'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기관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지역 AI 인프라의 가동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날 조 시장은 GPU 서버실과 전력·공조 시설을 둘러본 뒤 기업·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AI 모델 학습과 연구개발(R&D)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자원 확충과 기업 이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현일 시장은 "초거대 AI 클라우드팜센터는 지역 산업 AI 전환의 핵심 거점"이라며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에 국한되지 않고 지방에서도 자생할 수 있다는 것을 경산이 성공 사례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경산·포항·구미시 등이 공동 추진하는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 조성 사업'(2024~2026년)으로 구축됐다. 총 사업비 267억원이 투입됐으며,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GITC)·영남대·대구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H100·H200 GPU 서버 9대(72장)와 스토리지 1,285TB를 갖추고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의 AI 모델 학습과 R&D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GPU를 최종 112장까지 확장해 경산시 산업·공공 전반의 AI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포항·구미·경산 3개 시를 묶어 권역별 AI 인프라 구축 전략을 추진 중이다. 경산 거점은 모빌리티 등 지역 주력산업에 AI를 접목하는 실전형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국비 지원이 종료되는 내년 이후에도 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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