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뉴스룸] 한동훈, PK 등판론 "성공시 국힘 재접수 유력"

 
(앵커 멘트)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유력 정치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제명을 당한 후 무소속이 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부산에서 국회 첫 입성을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일 당선 된다면 정치적 부활을 알리는 동시에 차기 당권 장악에도 유리할 전망입니다. 박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부산 북구갑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 SNS에도 부산 관련 메시지를 본격 내기 시작했습니다.  

전재수 전 해수부장관이 부산시장에 출마하면서 북구갑이 보궐 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은데, 만일 한 전 대표가 출마해서 이긴다면 민주당 의석을 뺏어오는 것은 물론 장동혁 대표로부터 제명 당한 이후의 승리인 만큼 한 전 대표의 또 다른 정치적 서사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향후 당권 장악에도 유리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한 관계자는 "한 전 대표가 대구와 부산 사이에서 고민 중"이라며 "대구는 원래 보수 텃밭이라 이겨도 보수진영의 파이가 커졌다고 보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에서 이긴다면 민주당 의석을 뺏어오는 것이기 때문에 내란 이후 쪼그라든 국민의힘에겐 큰 의미"라며 "정치적 명분이 부산이 훨씬 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외에도 부산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는 많습니다. 조갑제 대표는 최근 한동훈 전 대표와의 대담에서 "한 전 대표가 부산에 출마해 붐을 일으키면 부울경 지역에 있는 보수 후보들한테도 플러스 요인이 된다"며 부산 출마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한 전 대표도 최근 SNS에 부산 매체와의 인터뷰 등 부산 관련 메시지를 연달아 세 개 올리며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도 부산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 만일 둘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부산의 보궐선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한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고 PK에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BC 뉴스 박상우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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