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양사가 함께 북미 재생에너지 및 데이터센터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중국 외 기업으로는 세계 최초의 대규모 LFP 양극재 공급 계약으로,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의 탈중국 흐름 속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내년부터 3년간 ESS용 LFP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양극재 약 1조6000억원어치를 엘앤에프로부터 받는다. 이후 3년간 추가로 납품 받는 옵션도 추가했다. LFP 양극재는 미국 인디애나주의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SPE)'에서 ESS용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투입된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8월 중국 외 기업 중 처음으로 LFP 양극재 신규 투자를 단행해 현재 연 6만t 규모의 생산설비 구축을 진행 중이다.
삼성SDI는 국산 핵심소재 공급망을 확보하면서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소재 시장의 탈중국화 수요에 맞춰 선제적으로 국내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엘앤에프 류승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사는 현재 중국 외 지역에서 LFP 소재 생산이 가능한 최초 업체"라며 "고객사별 물량 배정과 추가 라인 증설 등 전략적 성장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지난해 말 미국의 대형 에너지 관련 개발·운영업체와 2조원대 ESS용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6일에도 미국 에너지 전문기업과 1조5000억원 규모 ESS용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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