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올해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유치원과 어린이집 55개소의 원장과 교사 1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협력해 영유아의 성장을 연속성 있게 돕는 ‘이음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사업 전반에 대한 현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거점기관의 운영 방향과 주요 과제를 안내하고, 지역과 연계한 유치원·어린이집 간 이음교육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아의 발달 단계와 교육 경험의 연속성을 고려한 현장 중심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지역 기반형 유·보 이음교육 거점기관’은 2024년 21개소로 시작해 2025년 33개소, 2026년 55개소로 확대됐다. 교육청은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지역 기반 교육·보육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영유아 이음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교육청이 2024년 교육부의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본격화됐다. 당시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경인교육대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고, 1년 차 사업비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8억원을 지원받았다.
교육청은 지역 기반 유아교육·보육 공교육 강화를 위해 유아교육·보육 정보 DB 구축과 공유, 교육프로그램과 학부모 상담 프로그램 개발·보급, 유·보 이음교육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2024년에는 유치원 10개원과 연계 어린이집 21개소를 유·보 이음교육 거점기관으로 선정하고, 이음교육 사업 설명회와 협의회를 통해 현장 운영 기반을 다졌다. 선정 기관들은 유·보 이음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운영, 대학 연계 프로그램 활용, 거점기관 맞춤형 컨설팅, 교사 네트워크 참여, 학부모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추진했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원활한 연계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년에는 사업이 한 단계 더 확장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8월 지역 협의체 회의를 열고 상반기 사업 추진 성과를 점검했는데, 당시 33개 거점기관 운영과 함께 선도교사 네트워크, 맞춤형 컨설팅·모니터링, 대학 협력 프로그램 개발, 교사 연구회 운영 등이 추진됐다.
특히 소규모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방과후 과정을 지원하는 생존수영 프로그램과 유치원·어린이집 간 소통과 교육 정보 공유를 위한 ‘인천아이이음’ 플랫폼 구축이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하반기에는 예비교사 유·보 이음 멘토링 등으로 기관 간 협력을 더 넓히는 계획도 함께 제시됐다.
같은 해 11월 열린 ‘2025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에서는 2년 차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이 다시 정리됐다. 경인여자대학교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에는 협력기관 관계자와 유·보 이음교육 거점기관 선도교사,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유회에서는 33개 거점기관 운영 사례가 소개됐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이음교육 실천에 기여한 선도교사 5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천아이이음포털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도 함께 공유되며 현장 실천 경험을 확산하는 자리가 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사업을 운영하면서 국립생물자원관, 인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기반형 교육·보육 협력 모델을 한층 구체화하고, 영유아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돕는 유아 공교육의 내실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이 한 명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교육청과 지자체, 대학, 지역기관이 협력해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교육환경의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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