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개장 직후 전장 대비 약 2.62% 오른 배럴당 102.3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브렌트유 선물은 2.5% 상승한 107.98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 원유 선물은 일요일 오후 6시(현지시간·한국시간 월요일 오전 7시)부터 거래가 시작된다. 악시오스는 이번 유가 급등이 전쟁 5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나타난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교적 해법을 언급했음에도 긴장이 완화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주말 동안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약 3500명의 미군 병력이 최근 중동에 추가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약 2500명은 해병대 병력이다.
특히 후티 반군의 참전은 전쟁 확전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스라엘은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쟁 발발 이후 처음이다.
후티 반군의 참전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수에즈 운하 운송로도 막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시장에서는 해상 운송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니얼 예긴 S&P 글로벌 부회장 "후티가 공격을 강화해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하거나 항행을 위축시킨다면, 이미 역사상 가장 심각한 수준의 원유 공급 차질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와중에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976달러에서 3.98달러로 상승하며 4달러에 근접했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 간사인 짐 하임스 의원은 미국 CBS 방송에서 "이란은 이제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1달러 이상 상승했다. 이란은 ‘우리가 상당한 협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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