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헤즈볼라, 이스라엘에 휴전 후 첫 로켓 공격…초반부터 불안한 휴전

  • 美·이스라엘 "헤즈볼라 작전은 휴전 제외"…이란 "호르무즈 운항 중단" 주장

구조대원들이 8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부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구조대원들이 8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중심부에서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휴전 이후에도 레바논 전선을 둘러싼 충돌이 이어지면서 휴전이 초반부터 균열을 보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날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에 대응해 북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휴전 합의 이후 첫 공격이다.

앞서 이스라엘군(IDF)은 전날 레바논 전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IDF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동시다발 타격으로, 단 10분 만에 100곳이 넘는 목표물을 겨냥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최소 182명이 사망하고 약 9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 작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휴전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반면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레바논에서의 이스라엘 공격을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며, 이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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