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슬레이트 주택 철거비 최대 700만 원 지원…121개소 대상

  • 주택 95동·비주택 14동 등 총 121동 규모… 5월부터 본격 시행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 사진연합뉴스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 [사진=연합뉴스]

경북 경산시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슬레이트를 제거하기 위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경산시는 총 4억 85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2026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슬레이트는 석면이 10~15%가량 함유된 건축자재로, 노후화될 경우 석면 가루가 대기로 날려 시민 건강을 위협할 우려가 크다. 이에 경산시는 △주택 95동 △창고·축사 등 비주택 14동 △주택 지붕 개량 12동 등 총 121동을 대상으로 철거와 운반, 처리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슬레이트 철거 시 동당 352만 원 이내(최대 700만 원)이며, 지붕 개량은 동당 300만 원 이내(최대 500만 원)로 지원한다. 특히 비주택의 경우 200㎡ 이하 면적은 전액 지원하며, 우선 지원 가구는 최대 100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비주택의 초과 면적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번 공사는 전문적인 현장 관리와 안전한 철거를 위해 민간 위탁 사업자가 전 과정을 수행한다. 김수희 경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슬레이트는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한 철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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