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도계읍 일원 취약지역의 주거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새뜰마을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총 144억원을 투입, △도계4리 구공탄마을 △흥전4리 삭도마을 △흥전1리 국민주택지구 △전두1리 까막동네 등 4개 지구를 대상으로 단계별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도계4리 구공탄마을과 흥전4리 삭도마을은 공정률 약 80%를 기록하며 사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낙석방지시설 설치와 배수로 정비 등 안전 기반시설 확충을 비롯해 주택 개보수,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이 대부분 완료되며 주민 체감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흥전1리 국민주택지구는 주택 정비와 빈집 철거를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재난대피요령, 보이스피싱 방지 교육, 목공 체험 프로그램 등 실생활과 밀접한 주민 참여형 교육을 병행해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생활 만족도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신규 사업지인 전두1리 까막동네는 현재 마스터플랜 수립 단계에 있다. 향후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더불어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새뜰마을사업은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공동체 회복과 주민 참여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노후 주거지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는 동시에 주민 스스로 지역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낙후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전하고 활기 넘치는 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계읍 일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회복 모델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동해시, 양대 체전 앞두고 위생·친절 관리 총력전
동해시가 오는 5월과 6월 개최되는 ‘제19회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제61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식품·공중위생업소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별유천지 동해에서 도약하는 강원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수단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위생 및 친절관리 종합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우선 시는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한 역량 강화와 환경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6명을 대상으로 직무 및 친절 교육을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으며, 감시원들이 업소를 방문해 영업주에게 친절 응대 요령을 전파하는 ‘친절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음식점, 숙박업소, 미용업소 등 8개소를 선정해 노후 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 중이며, 5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도 한층 강화했다. 시는 지난 3월 식품업소와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1차 집중 점검을 완료했으며, 기차역 주변 접객업소 204개소에 대해 위생 및 친절 수준을 점검했다. 또한 숙박업소 145개소를 대상으로 요금표 게시 여부, 침구류 위생 상태, 개정 법령에 따른 ‘피난행동요령 사전고지제도’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이어 4월 28일까지 일반음식점 1281개소를 대상으로 개인위생관리와 조리장 위생 상태, 친절서비스 이행 여부 등을 전방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체전을 대비해 출입문 단차, 경사로 설치, 장애인 화장실 보유 여부, 입식 좌석 여부 등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 조사도 병행해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대회 기간에는 비상 대응 체계도 가동된다. 시는 5월 18일부터 6월 16일까지 예방관리과장을 총괄로 하는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식품·공중위생업소 관련 민원과 식중독 등 위생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심재희 동해시보건소장은 “이번 양대 체전은 동해시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성숙한 시민의식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남은 기간 영업주들과 긴밀히 협력해 위생과 친절이 어우러진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동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시는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려, 체전을 계기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동해시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 마무리…외부위원 공로에 감사패 수여
동해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검사 과정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역할을 수행한 외부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해시의회는 4월 20일 의장실에서 결산검사에 참여한 외부위원들을 대상으로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일간 이어진 결산검사 일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한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진행됐으며, 박주현 대표위원을 비롯해 이동호 시의원, 김정남·이정희 전직 공무원, 김진철·홍성배·이진호 세무사 등 총 7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입과 세출 전반에 걸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과정과 재정 운용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시의회는 지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결산검사에 참여하며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동해시 재정 운영의 안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기여해 온 외부위원 5명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위원들은 검사 과정에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합리성, 관련 법규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검토는 향후 시 재정 운용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민귀희 동해시의회 의장은 “지난 4년 동안 엄정한 기준과 책임감 있는 자세로 결산검사에 임해 주신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위원들의 전문적인 검토와 제언은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실현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해시의회는 이번 결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 집행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해 향후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양양군, 4553억 규모 추경 확정…경제 활성화·재해 대응 ‘투트랙’ 강화
양양군이 지역 현안 사업 추진 동력 확보와 경기 회복을 위해 편성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20일 양양군의회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추경은 당초 예산 4220억원보다 약 7.9% 증가한 4553억 5076만원 규모로, 일반회계 4274억원, 특별회계 279억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방교부세 90억원과 인구소멸대응기금 72억원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경제 활성화’와 ‘안전’이다. 먼저 지역의 대표 숙원사업인 설악산 오색삭도 설치사업에 70억원을 추가 투입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더불어 물치항 수산물 종합판매장 건립 사업에 35억원을 반영해 관광객 유입 확대와 어업인 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
재해 예방을 위한 투자도 대폭 강화됐다. 손양지구 배수개선사업에 23억원, 양양남대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에 7억 5천만원, 수여지구 재해취약지 개선사업에 5억원을 각각 투입해 기후 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빈번해지는 집중호우와 재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도 포함됐다. 양양사랑상품권 할인보전금 4억 7천만원을 편성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하조대지구 보도정비공사에 5억 5천만원을 투입해 주민 보행 환경 개선에 나선다.
특히 군은 예산안 의결 당일인 20일부터 이달 말까지를 ‘집중 점검 기간’으로 설정하고, 부서별 집행 현황에 대한 순회 점검을 실시한다. 사업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확정된 예산이 현장에 신속히 투입되도록 함으로써 지역 경기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상철 양양군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추경은 인구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지난 14일 개회한 양양군의회 제297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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