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시대 마무리…후임 CEO에 존 터너스

존 터너스 애플 차기 최고경영자 사진애플
존 터너스 애플 차기 최고경영자 [사진=애플]
애플이 팀 쿡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공식화했다. 2011년 스티브 잡스 뒤를 이어 회사를 이끌어온 쿡은 오는 9월 1일 CEO 자리에서 물러나 이사회 집행의장으로 이동한다. 후임은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인 존 터너스다. 애플은 이번 인선이 장기 승계 계획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일(현지시간) 애플에 따르면 터너스는 2001년 제품 디자인팀에 합류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2021년 수석부사장에 올랐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에어팟 등 주요 하드웨어 개발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번 인사와 함께 애플 이사회에도 합류한다.
 
애플은 이번 승계안을 이사회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쿡은 새 역할에서 정책 대응과 대외 소통 등 일부 영역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AI 경쟁이 격화하는 시점에 하드웨어 책임자가 차기 CEO로 결정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쿡은 2011년 8월 CEO에 올라 약 15년간 애플을 이끌었다. 재임 기간 애플 시가총액은 약 3500억달러(약 500조원)에서 4조달러(약 5700조원)로 커졌다. 연매출도 1080억달러(약 154조원)에서 4160억달러(약 594조원) 수준으로 늘었다.
 
애플은 이날 별도 인사도 발표했다. 반도체 설계를 이끌어온 조니 스루지를 최고하드웨어책임자(Chief Hardware Officer)로 승진시켰다. 터너스가 맡아온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은 톰 메리브가 이어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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