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9대 총재에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선임

  • 오는 7월부터 3년 임기

한국배구연맹KOVO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9대 총재로 선임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배구연맹(KOVO)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9대 총재로 선임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한국배구연맹(KOVO)이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9대 총재로 선임했다.

배구연맹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이 전 회장을 신임 총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각 구단 단장은 지난 18일 간담회에서 뜻을 모아 이 전 회장을 차기 총재로 추천했고, 이 회장이 이를 수락했다. 임기는 오는 7월부터 3년이다.

이 전 회장 본인의 강력한 총재직 수행 의지와 오너 구단주로서의 강점이 주된 추천 배경으로 작용했다. 구단주가 직접 총재직을 맡을 경우 리그 발전 계획, 유소년 육성 사업, 국제 사업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사업 계획 수립이 가능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선친인 이임용 선대 회장에 이어 대를 이은 남다른 '배구 사랑' 역시 주요 추천 사유로 꼽혔다.

태광그룹은 1971년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전신인 태광산업 배구단을 창단한 이후 55년에 걸쳐 한국 배구와 깊은 인연을 맺어 왔다. 그룹 산하 세화여중과 세화여고에서도 배구부를 운영하며 유망주 발굴 및 육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 신임 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영학 석사, 뉴욕대에서 경제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3년 흥국생명보험에 입사해 태광산업 대표이사 사장과 회장을 두루 거쳤다. 지난 2월부터는 흥국생명 배구단 구단주도 맡고 있다.

배구연맹은 "이 회장은 흥국생명보험을 2026∼2027시즌부터 3년간 V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유치해 연맹의 재정적 안정화에 기여했다"며 "향후 프로배구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국제경쟁력을 발전시키는 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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