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證 "두산밥캣, 美·유럽 동반 성장에 실적 상향…목표주가 23%↑"

두산밥캣CI 사진두산밥캣
두산밥캣CI [사진=두산밥캣]

다올투자증권은 30일 두산밥캣에 대해 미국과 유럽 시장의 동반 성장과 실적 개선 흐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8만1000원에서 10만원으로 2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경쟁사들(피어그룹)과 마찬가지로 미국 시장이 양호했고, 유럽이 성장했다"며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상향하고, 시장 회복 사이클이 이어질 향후 2년을 기준으로 적정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473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7%대 후반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가격 인상과 원가 관리 효과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이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회사는 당초 관세 영향에 따른 선구매 수요를 감안해 올해 미국 시장 역성장을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매출이 3% 증가했다. EMEA(유럽 ,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역시 18%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제품별로는 소형 건설장비(컴팩트)와 산업차량 부문이 12억1100만달러, 2억2300만달러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고, 일부 물량 이연이 있었던 포터블파워 부문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회사는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담에 대응해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단행했다.

딜러 재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리테일 회복이 계속될 경우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좋은 해, 즉 회복 사이클로 진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는 평가다. 두산밥캣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6년 기준 13배, 2027년 10배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사의 20~30배 대비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올해 주주환원율 40%를 유지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3.1% 수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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